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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자
송영길 후보는 후보등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임 정부가 만들어 놓은 부채와 엄청나게 벌려놓은 사업들, 그리고 연평도 포격사건까지 전쟁을 치른 기분”이라며 “부채가 감소추세로 돌아섰고 지난해 880억 흑자를 내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지난 임기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송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조용하고 차분하게 민심을 살피고 받드는 선거운동을 하겠다”라며 “안전한 인천, 안전한 아시안게임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침체된 대한민국의 위상과 분위기를 일으켜 세울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유정복 후보는 군사정권 시절 고시에 합격한 뒤 출세가도를 달리다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왔으며 자신은 노동운동과, 민주화 시민 인권변호사로 활동해 왔다”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김포가 키운 후보 대 인천이 키운 후보의 대결이며 박심을 믿고 나온 후보 대 인천 시민의 민심을 믿고 나온 후보의 대결”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송영길 후보는 부평역에서 무료급식 배식봉사를 하고 오후에는 부평깡시장, 부평중앙지하상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본격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