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제13회 성주군민의 날 행사에서 전수복 군의회의장이 축사 도중 “군민의 날은 치욕의 날”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전 의장은 “지난 12년 동안 성주군이 군민의 날로 지켜왔던 5월25일은 유감스럽게도 성주를 너무나도 욕되게 한 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려 때부터 김천 칠곡 달성 고령 등이 성주 행정구역에 포함돼 ‘성주목’이던 지위가 갑오경장으로 1895년 5월26일 현재의 ‘성주군’으로 강등된 치욕의날”이라며 “오욕의 날을 당장 폐지하고 군민의 날을 새로 제정해야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 같은 돌출발언에 적잖은 인사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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