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는 딸 하루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부인 강혜정과 하루를 YG 콘서트가 열리는 오사카로 초대했다. 그러나 하루가 오사카에서 만나고 싶어 한 사람은 아빠 타블로가 아닌 빅뱅의 권지용이었다.
하루는 오사카에 있는 아빠 타블로와의 통화에서 속내를 드러냈다. 오사카에 함께 가기로 한 강혜정이 타블로에게 “우리 쇼핑 좀 해도 돼요? 당신 카드로요” 라고 슬쩍 묻자 타블로는 쿨하게 오케이했다.
이 얘기를 옆에서 듣던 하루가 재빨리 “아빠 카드로 돌고래 사도 돼요?”라며 엉뚱 발언을 시작했다. 이에 타블로는 “그래”라고 말하며 딸 하루의 엉뚱함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하루는 이어 “그럼 권지용도 사도 돼요?”라고 신나서 물었다. 순간 타블로는 “권지용은 안 돼. 아빠 카드 한도 초과 돼”라며 막았다.
하루는 오사카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면서부터 지용오빠를 만날 생각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하루의 설렘 가득한 오사카 방문기는 25일 ‘슈퍼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