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원은 서늘한 미모와 강력한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보부상단의 접장으로,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지녔다. 가난에 몸부림친 어린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최혜원은 그로 인해 세상의 모든 재력을 소유하려는 욕망을 불태운다. 그러나 박윤강(이준기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에 대한 소유욕은 가혹한 운명으로 그녀를 몰아넣는다.
전혜빈은 최혜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첫 촬영 전날 의상을 미리 점검하고 감독과도 세밀한 부분까지 논의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촬영 당일 화사한 한복으로 치장한 그녀의 미모와 카리스마는 현장에 모인 스태프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전혜빈은 유오성과의 부녀 연기에 대해 “사실 아버지의 카리스마에 주눅 들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셨고 예쁜 딸이 생긴 것 같다며 좋아해주시더라. 정말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로 6월 25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