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씨 등은 사업가 임 씨가 돈을 갚지 않자, 지난해 12월 27일 부산 강서구의 한 폐가에서 임 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밭에 몰래 파묻었다.
경찰 조사 결과 성 씨는 평소 자신이 알고 지내던 윤 아무개 씨(46)로부터 임 씨가 1억여 원을 빌리고 갚지 않자, 윤 씨와 함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5개월 전 실종 신고가 들어온 임 씨의 시신은 지난 22일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성 씨의 공범 중 달아난 박 아무개 씨(33)의 뒤를 쫓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