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7일 기부금 3억 중 2억은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 측에, 1억은 국내 불우아동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부 결정 시기에 대해 “지난 4월24일 유니세프 측에 기부 관련 문의를 한 뒤 5월19일 목적과 액수를 결정해 기부했다”고 강조했다. 총리 지명과는 무관하게 이뤄진 것이란 얘기였다.
준비단은 “총리 후보자 지명 훨씬 이전부터 기부기관 등에 문의하는 등 기부의 방법 등을 미리 알아본 후 기부하게 된 것”이라며 “총리 후보자 지명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4월 24일은 정홍원 총리가 사퇴 의사를 밝힌 4월 27일부터 앞선 시점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