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올 들어 강원랜드 카지노를 찾는 지역주민들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막을 뚜렷한 대책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11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일까지 폐광진흥지구 시·군 주민들의 출입이 가능한 매월 둘째주 화요일 ‘주민의 날’ 입장객은 평균 5천5백82명선으로 평일 하루 입장객 3천3백30명선에 비해 67%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폐광진흥지구인 정선군 고한·사북 신동읍과 동면 남면 북평면 일부 지역및 태백 전지역, 삼척 도계, 영월 상동 등은 매월 1회(둘째주 화요일)에 한해 강원랜드 카지노장 출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폐광진흥지구로 지정된 주민들의 상당수가 주소지를 옮기는 등 편법으로 출입하는 경우도 많아 도박중독에 따른 가정파탄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출입제한을 받지 않는 정선관내 다른 읍·면 주민들도 카지노 출입으로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 돈을 잃은 가구가 속출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군은 주민들의 강원랜드 출입을 제한할 뚜렷한 방안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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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