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는 안중걸 작가의 캐리커처, 아래는 왼쪽부터 정창규, 한정우 작가의 캐리커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진흥원)이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화도시’ 부천의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만화졸업앨범을 제작하기로 해 주목을 끈다. 올해 시범사업 추진 후 2015년에는 더욱 확대 제작할 예정이다.
만화졸업앨범은 기존 졸업앨범의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나의 장래희망’이라는 섹션을 별도로 만들어 학생들의 장래희망을 1인당 1개씩 캐리커처로 제작해 넣는 방식이다. 진흥원 입주 만화가인 안중걸 만화가, 정창규 만화가(팀), 한정우 만화가(팀)가 캐리커처 작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는 부천지역의 석천초, 옥산초, 복사초, 부천남초, 삼정초, 상원초 등 6개 학교가 참여한다. 진흥원은 부천을 위해 만화졸업앨범 제작사업 외에도 구도심 만화벽화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이벤트 등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만화 이미지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채찬수 기자 chanc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