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부가 고속철도 대형사고 초동조치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30일 국토해양부는 한국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소방방재청,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고속철도 대형사고 초동조치 대응훈련」을 이날 대전조차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대전조차장역 선로를 통제하고 실시됐으며 ‘지진으로 인근 공사장 장비가 전도되면서 운행중인 KTX 열차에 충격을 줘 고속으로 운행중인 열차가 탈선한 상황으로 가정했다.
또한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열차 방호 등 안전조치, 인명피해 최소화 등 초동 조치에 주안점을 두고 사고시 직원들이 개인별 임무를 숙지했는지 확인하고 현행 초동조치 매뉴얼이 적절한지 등을 검토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하철 운영 기관도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중 수시로 실질적인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