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연전에 클레이턴 커쇼·댄 하렌·조시 베켓을 차례로 등판시킬 계획이다.
이후 6일간 휴식을 취한 뒤 7∼9일까지 콜로라도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감안하면 류현진은 콜로라도와의 원정 1차전(7일) 선발이 유력시되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 구장인 쿠어스필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타자 친화구장으로 ‘투수의 무덤’으로 유명하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두 차례 쿠어스필드에서 등판할 기회가 있었지만 실제로 등판하지는 않았다. 6월에는 부상으로, 9월에는 중간에 에딘슨 볼퀘즈가 로테이션에 들어오면서 등판 기회를 놓쳤다.
과연 류현진이 ‘투수의 무덤’에서 다시 한 번 ‘괴물’ 본능을 발휘하며 시즌 7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