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지난 2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월등한 연기를 펼치고도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여기에 경기 직후 소트니코바가 러시아 심판인 알라 셰코프세바와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편파 판정’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ISU “경기 후 소트니코바와 러시아 심판이 포옹한 것은 선수에게 감사를 나타내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고 축하하는 모습은 잘못된 행위로 간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ISU의 기각 판정에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불복할 경우 오는 23일까지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할 수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빙상연맹 총회가 끝나는 13일 이후 이사회를 열어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