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전력소비 현황은 강남구, 서초구, 영등포구 순으로 높았으며 도시가스는 강남구, 송파구, 양천구 , 석유는 서초구, 강남구, 광진구 순으로 소비가 높게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에너지 현황과 수급동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7번째 백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의 2013년 총 전력생산량은 1946GWh로 서울에서 소비되는 전력(46,555GWh)과 비교했을 때 전력자립률은 4.2% 수준이다. 2012년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국내가 2억812만TOE, 서울시가 1556만8천TOE로 전국대비 에너지소비율은 7.5% 수준이다.
2012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국내가 885만739TOE, 서울시가 23만2626TOE로 전국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중 서울시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2.6%다. 또한 서울시 도시가스보급률은 96%로 총 418만2351세대 중에 401만5681세대가 사용하고 있다.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한 강남구는 전력소비량이 5, 6번째로 많은 송파구와 강서구의 전력사용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이 사용했다. 강남구의 전력사용량은 3256GWh로 2위인 서초구(201GWh)에 비해 1.4배나 많았고 전력사용량이 가장 적은 강북구(637GWh)보다는 5배 이상 많았다.
서울시내 총 송전선로 587km중에 533km가 지중화돼 서울시 전선지중화율은 91%까지 달성됐다. 그러나 노원구와 은평구의 전선지중화율은 47%, 57%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도 구별 편차가 심했다..
권민 녹색에너지과장은 “최근 2~3년간 국가적인 전력난과 에너지비용 상승으로 시민들이 에너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시 에너지백서로 에너지관련 추진정책과 현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