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등 세계 해양안전 정책 살피는 기회 마련
경기도는 13일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리고 있는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해양안전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일요신문]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해양안전 정책의 중요성을 세계 해양안전 정책으로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경기도는 13일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리고 있는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해양안전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4 해양안전컨퍼런스 및 경기국제보트쇼의 주요행사로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국내·외 전문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해양안전 발전방안’을 주제로 세션1,2로 진행한다.
한 세션에선 영국 해양전문 컨설턴트인 엠디 마린(MD Marine)의 마이크 데렛(Mike Derrett)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세계 해양안전 동향, 정책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또 영국왕립인명구조협회(U.K Royal National Lifeboat Institution)의 해외영업 총괄 전무인 제임스 본(James Vaughan)이 영국의 해양안전예방 및 위기재난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한국이 해양안전을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 보트쇼가 해양레저문화 활성화와 관련 산업 성장에 주력한 대회였다면 올해는 해양안전 컨퍼런스와 안전장비 전시·체험 등 해양안전에 역점을 뒀다”며 “안전 컨퍼런스를 통해 정부 및 산업 관계자들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해양문화 조성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션2에서는 ‘한국형 마리나와 다기능 어항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해양레저산업 전문인력 교육을 위한 별도의 교육 세션과 패럴토론 등이 진행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