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어머니_방송캡처
[일요신문] 고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가 자식을 잃은 슬픔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16일 방송된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는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가 출연해 최진실과 최진영을 잃은 후 우울증을 앓은 사실을 고백했다.
어머니는 “두 아이들을 잃고 나서 ‘나도 갈게’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 이후로 호시탐탐 두 아이를 따라가려고 했다”면서 “그래도 인간이라는게 얼마나 독하고 강한지. 내 자신이 무섭고 지독했다. 하지만 어린 손자 손녀들이 날 의지하고 할머니라고 부를 때, 내 앞에는 저 아이들이 있구나 했다”고 속마음을 전해 안타깝게 했다.
최진실은 2008년 10월, 최진영은 2010년 3월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네티즌들은 “최진실 어머니 얼마나 힘들었으면”, “최진실 어머니 힘내세요”, “최진실 최진영 어머니 심경 이해가 간다” 등 반응을 전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