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부의 유연근무제가 시행됐지만 85% 정도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정부는 2013년 10월 전체 임금 근로자 1848만 9천명 중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임금근로자는 297만 명(16.1%)라고 밝혔다.
유연근무제를 사용한 근로자 중 성별로는 여성이 22.5%, 남성이 11.2%로 여성이 2배 가량 더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33.7%, 15~29세(19.4%), 50대(15.2%)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발표 내용은 유연근무제가 있지만 활용하지 않은 이들이 대략 85%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반해 유연근무제를 활용하지 못했지만 활용하고자 희망하는 근로자 수는 유연근무제 미사용자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지 않은 임금근로자 중 향후 유연근무제 활용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38.1%로 조사됐다. 유연근무제를 희망하는 근로자들은 선택적 근무시간제 28.4%, 탄력적 근무제 24.1%, 시차 출퇴근제 18.4%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2 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