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첫 20만TEU를 돌파했다.
20일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5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수입 10만9490TEU, 수출 9만4235TEU로 20만TEU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에서 1개월 동안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0만TEU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19만TEU를 돌파한지 7개월 만의 실적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물동량이 12만270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증가했고, 태국과 베트남이 각각 35.7%, 17.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극동아시아 물동량이 14만8819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늘어났고, 동남아시아는 20.1% 증가했다.
아시아 이외 지역의 물동량이 전체 물동량에 차지하는 비중이 낮지만 증가율은 크게 높아지는 추세라는 게 인천항만공사측의 설명이다.
물류산업육성팀 김정훈 PM은 “지난해 대비 5월 누적 물동량은 아프리카, 남미지역 70%, 유럽 35%, 일본 중미 20%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 인천신항이 개장되고 운영이 본 궤도에 오르면 대중국 물동량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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