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세 살배기 유아가 아파트 17층에서 추락했으나 에어컨 실외기에 부딪히면서 목숨을 건졌다.
26일 경기 파주경철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경 파주시내 한 아파트 17층에 사는 이 아무개 군(3)이 베란다 창문에서 추락했다.
다행히 이 군은 다리 등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락 당시 아파트 바깥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부딪히면서 충격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이 군의 어머니는 잠시 집을 비우고 아파트 현관에 남편을 마중하러 간 것으로 조사됐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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