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포인트 협약도 지속
왼쪽부터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김정자 여사(고 최동원 투수 모친), 권기우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일요신문]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이 고 최동원 투수를 기리기 위해 (사)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권기우)와 ‘최동원 상(賞)’ 제정 및 시상을 위한 후원 협약을 가졌다.
지난 27일 부산사직운동장에서 벌어진 롯데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 앞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BS금융그룹은 ‘최동원 상’ 시상금과 운영비를 후원하기로 하고 (사)최동원기념사업회는 최동원상 시상 행사를 주관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최동원 상’ 시상금 2천만원과 운영비 1천만원 등 3천만원을 ㈜최동원기념사업회에 후원하게 된다.
부산은행은 지난해에 (사)최동원기념사업회의 ‘최동원 동상’ 건립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013년 가을야구 정기예금’ 가입 고객 1명당 3천원씩을 은행 부담으로 적립해 5천만원을 동상 후원금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최동원 상’은 국내 프로야구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선수 시절 등번호였던 11번을 기념해 오는 11월 11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최동원 상’ 협약식에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롯데자이언츠 팀 성적과 선수 성적에 따라 일정금액을 적립해 어린이 재단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는 ‘BS부산은행 러브 포인트’협약을 올해도 지속 후원하기로 하고 협약증서를 롯데구단 측에 전달했다.
‘BS부산은행 러브 포인트’는 매년 연말 지역 소재 복지시설에 기부돼 왔으며, 지난해 약 3,470여만원이 적립됐다.
한편, 27일 펼쳐진 롯데와 NC의 경기전,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이 부산 지역 고교 야구 5개팀을 지원할 유소년 야구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 후 시구를 했으며 BS금융그룹 임직원 1,200여명이 단체관람을 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