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부대 근무 후 필리핀 해외 파병을 결정한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부대로 가는 길이 편치 않아 시작부터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새벽에 한국을 떠난 멤버들은,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도착한 후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는 복잡한 여정에 발을 동동 굴렀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필리핀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영어와 필리핀어의 언어 장벽에 가로막힌 멤버들은 마닐라에서 타클로반으로 향하는 국내선 환승 구간을 지나는 내내 진땀을 빼야했다.
이에 6개 국어 능통자 헨리가 능숙하게 통역을 해내 멤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광동어, 태국어, 프랑스어에 이르는 6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헨리는 현지인이 사용하는 필리핀어까지 순식간에 습득했다.
현지에 도착한 헨리는 현지인의 절대적인 응원을 받아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현지인들이 연신 ‘슈퍼쥬니어’ ‘헨리’를 외치는 통에, ‘아시아의 별 헨리’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군 무식자’헨리를 비롯한 ‘진짜 사나이’ 멤버들의 필리핀 파병 이야기는 29일 저녁 5시 5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제공)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