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은 기업’ 삼성전자 2위…그럼 1위는?
박지성-김민지 커플의 입체 청첩장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 커플의 독특한 청첩장이 공개됐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지성 청첩장’이라는 내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축구장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청첩장이 담겨 있다.
청첩장에 담긴 축구장은 가운데 푸른 그라운드를 3면으로 둘러싼 빨간 관중석이 보인다. 박지성이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를 연상시킨다.
관중석에는 ‘MANCHESTER UNITED’라는 문구 대신 박지성과 김민지 두 사람의 영문 이름이 하얀색 글씨로 쓰여 있다.
축구장 모형 위에는 “끝나지 않을 경기. 손 꼭 잡고 함께하고 싶은 서로를 찾았습니다. 뛰는 가슴으로 초대장을 내밉니다. 그 시작을 응원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오는 7월 27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대한항공-삼성전자-국민은행 순
‘대학생이 꼽은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에서 대한항공이 1위에 선정됐다. 지난 10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던 삼성전자는 2위로 밀려났다.
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2014 일하고 싶은 기업’을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1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한항공이 7.1%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의 뒤를 이어 5.1%로 삼성전자가 2위에 올랐고, 국민은행(4.7%), 아모레퍼시픽(4.6%), CJ제일제당(4.4%) 등이 5위권을 이뤘다. 이어 포스코(3.7%), 한국전력공사(3.6%), NHN(3.1%), 현대자동차(2.6%), 아시아나항공(2.5%) 등이 뒤를 이었다.
인크루트 측은 “최근 다양한 취항지를 이용한 대한항공의 감성마케팅이 20대 대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연수, 교환학생 등 해외로 나가본 경험이 있는 대학생이 늘어나면서 항공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15.1%가 ‘우수한 복리후생’이라고 답했다.
이어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15%)’,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14.5%)’ 등으로 밝혔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 측은 “이번 조사에서 대학생들이 기업을 선택할 때 단순히 업무에 대한 보상보다 기업의 복지·문화·이미지 등을 중시하는 변화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에서 ‘유용원의 군사세계’까지…10년간 1위 지킨 웹사이트 23곳
시장조사 기업 랭키닷컴이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분야별 1위 자리를 지킨 23개 슈퍼 웹사이트를 발표했다.
랭키닷컴 선정 사이트로는 ‘싸이월드’, ‘SLR클럽’, ‘보배드림’, ‘유용원의 군사세계’ 등 커뮤니티 사이트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고, 취업사이트인 ‘잡코리아’, ‘알바몬’, 금융 사이트인 ‘KB국민은행’, ‘NH농협’, ‘팍스넷’, ‘이마트몰’, ‘예스24’, ‘CGV’ 등이 포함됐다.
랭키닷컴은 “해당 조사는 매월 6만 명의 패널이 이용한 PC웹사이트 내역을 분석해 분야별로 트래픽이 가장 높은 곳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특히 많은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일수록 상위권에 들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밝혔다.
랭키닷컴 한광택 대표는 “시시각각 발전하는 웹 생태계 속에서 10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다는 것은 고객의 눈높이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변함없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수아레스 또 핵이빨 과시…대체 넌 어느 별에서 왔니?
‘그라운드의 악동’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수아레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16강행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라는 점에서 그라운드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수아레스의 기행은 후반 34분에 포착됐다. 0-0으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34분 수아레스와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는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함께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문제는 수아레스가 몸싸움 과정에서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 뒤쪽을 깨무는 모습이 분명하게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는 점이다.
키엘리니는 심판에게 이빨 자국을 보여주며 반칙이라고 거세게 항의했지만 심판이 이 장면을 보지 못해 반칙 선언 없이 경기는 속행됐다.
수아레스는 경기 후 “경기 중에 흔히 있는 일”이라며 “키엘리니가 먼저 내 어깨를 밀쳤고 그래서 내 눈이 이렇게 된 것”이라고 오히려 키엘리니에게 책임을 돌렸다.
여고생 엉덩이 만지고 도망간 70대 할아버지가 잡힌 곳은?
여고생의 엉덩이를 만지고 도망간 70대 할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에 ‘흔하지 않은 할아버지’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주차장에 서 있는 한 차량 뒤쪽 바닥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경기경찰청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한 여고생의 엉덩이를 만지고 여고생들에게 쫓겨 모텔로 숨어든 70대 ‘엉만튀(엉덩이 만지고 튀기)’ 할아버지”라며 “그 못된 손에 수갑을 철컹~”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9시경 경기 광명시 광명 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했다. 여고생 3명이 길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김 아무개 씨(70)가 다가가 한 여고생의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났다.
여학생들은 김 씨를 추격하다 놓치자 경찰에 성추행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이후 여학생들은 김 씨가 근처 모텔에 숨은 것 같다고 경찰에 추가로 정보를 제공했다.
경찰은 여학생들이 지목한 모텔 주차장에 숨어있던 김 씨를 찾아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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