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를 찾아 싱크대를 교체했다. 사진제공=금천구.
[일요신문]서울 금천구는 롯데건설과 독산2재건축정비구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롯데건설이 건축·전기·도배·방수 등 전문 인력과 자재를 지원하고 구는 대상가구 선정 등 행정지원을 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대상가구는 독산3동주민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금천구와 롯데건설이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1차 대상가구로 선정된 독산3동 김모씨는 반지하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부엌 천장 및 외벽에 곰팡이가 끼고 낡은 전기배선들이 엉켜있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에 롯데건설은 습기 해결을 위해 외벽 단열재 시공, 천장 합판 제거 후 석고보드 설치, 화장실 타일 교체, 도배 작업, 환풍기 설치 등을 했다. 또한 창문과 출입문에 방충망 설치, 싱크대 및 전선 배선 교체, 가스 안전밸브 및 개별 전기 계량기 설치 등을 진행했다.
한편 금천구와 롯데건설은 2016년 12월까지 월 1회 1가구씩 반지하주택에 거주하시는 홀몸노인 위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