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강도떼, 트럭 7대에 삼성전자 제품 몰아 담아 ‘365억 원 어치 상당’
브라질 경찰에 따르면 7일 새벽(현지 시간)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장에 20여 명의 무장 강도가 침입했다.
문제의 이 범인들은 삼성전자 직원으로 가장해 차량을 타고 공장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범인들은 삼성전자 경비원과 직원 등 50여 명을 제압해 2 개 건물에 몰아넣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삼성전자는 범인들에게 노트북과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을 강탈당해야만 했다. 범인들은 이 삼성전자 제품들을 자신들이 준비한 트럭 7대에 나눠 싣고 달아났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번에 삼성전자 브라질 생산공장의 피해 규모가 8천만 헤알(한화365억 원)에 달한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국내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액이 65억 원 정도로 파악됐다. 손해보험에 가입돼 있어 일부는 보상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