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삼성전자가 2년 만에 영업이익이 8조 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어닝쇼크’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큰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 오른 2006.66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1.75포인트 오른 554.90으로 마감, 삼성전자의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비록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럽지만 이미 증시에 반영된 데다 3분기 실적 기대감에 따른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텔 등 글로벌 기업과 사물인터넷 컨소시업을 구성할 것이라는 소식에 사물인터넷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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