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토지 협의보상 후 2017년 택지 조성 계획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성남고등 공공주택지구 56만9천㎡(17만2천평) 부지가 이르면 2017년 말 택지로 조성 완료돼 3,135가구가 건설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LH공사는 지난달 27일 수정구 고등동, 시흥동 일대 편입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협의 보상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7,357억원 규모인 성남고등 공공주택지구의 예상보상가는 5,000억원 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토지보상 완료 후 내년 6월 전후 택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2017년 말까지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고등지구 주변에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로 등이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나 인구 8,467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성남고등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등 주거안정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국토해양부가 2010년 5월 26일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사업시행자인 LH가 토지보상계획 공고·열람(2013.12.30) 후 감정평가사, 주민대표 등 16명으로 구성된 보상협의회(2014.4.2)를 실시했다.
보상 관련 상담은 LH공사 경기지역본부로 문의(031-780-9901~2)하면 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