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 및 시각장애인 편익 증진에 큰 효과 기대
그동안 시민이 창원시청으로 전화를 걸고자 하면 시청 민원콜센터(1899-1111) 또는 대표전화번호(225-2114)를 기억하고 있거나, 114서비스를 통해 유료로 전화번호를 안내받고 통화해야 했다.
하지만 새 서비스는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하는 것으로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로 국번 없이 ‘1636’을 누른 뒤 ▲창원시청 ▲의창구청 ▲성산구청 ▲마산합포구청 ▲마산회원구청 ▲진해구청이라고 말하면 된다.
업무시간 중에는 민원콜센터로, 야간에는 당직실로 곧바로 연결돼 궁금한 사항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이 114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안내에 따른 요금이 부과되는 것에 비해 말로 거는 전화서비스는 통화요금 외 별도의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말로 거는 전화 ‘1636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노약자 및 시각장애인들의 편익을 증진하는데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민원인이 전화번호를 외우거나 메모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된 만큼 통합시가 출범한 이후 민선2기를 맞아 시민들과 한발 더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