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CNBC 뉴스 캡쳐
11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2개 손해보험사가 손해율 급증에 따른 수익 악화를 이유로 영업용 또는 업무용,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대거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손보사에서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3~4%, 개인용은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1~2% 올린 것.
영업용 차량은 택시, 버스, 렌터카, 이사 화물차, 택배차량 등 운행으로 수익을 얻는 차량을, 업무용 차량은 개인용과 영업용을 제외한 법인 차량을 말한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등 금융당국은 경영난에 처한 중소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은 허용하되, 대형 손해보험사의 보험료 인상은 될 수 있으면 억제하는 방향으로 지도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험료 인상 대상자의 대부분이 택시, 화물차 등 영업용 차량 운전자라는 점과 자동차보험료 인상 폭이 너무 높다는 점 때문에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영업용 차량 보험료 인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말 엄청 올랐네”, “보험을 안 들 수도 없고…”, “보험료 내렸으면 좋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