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가평군은 여름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8월말까지 진행될 이번 홍보 캠페인은 말라리아 및 진드기매개 감염병(SFTS),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의 예방을 집중 홍보한다.
우선 보건소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감염병 환자 신고센터 운영하고 질병정보모니터 확인 및 홍보, 감염병 환자 감시 등의 내부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각종 감염병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한 정보를 담은 홍보전단도 배포한다.
이와 더불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예방 관리를 위해 풀숲이나 산속에서는 긴 옷을 입고, 외출 후 옷을 세탁하고 몸을 깨끗이 씻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홍보전단과 더불어 해충 기피제를 함께 제공하고,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도 기피제를 배치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에 대한 보건교육 및 홍보강화로 제1군 감염병은 2000년 이후 감소 추세에 있으나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일부 수인성 감염병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전염병 및 진드기매개질환(SFTS)등의 확산 우려가 큰 만큼 이를 집중 관리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