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17일 도의회 주요업무 보고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7일 경남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경남교육청 주요업무를 보고했다.
[일요신문]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7일 경남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경남교육청 주요업무를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형 혁신학교 운영과 교직원 행정업무 대폭 축소 등 경남교육청의 주요업무를 소개하고 경남도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경상남도의회에서 열린 제319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서 “희망의 닻을 올린 제10대 경남도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오늘 임시회 개최로 첫 의정활동에 들어간 의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김윤근 의장과 여러 의원들에게 경남교육청의 주요업무를 보고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요업무 보고에 앞서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사람이 중심이 되고 교육이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 사회다. 세계 여러 나라들은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의 틀의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런 급격한 변화 속에서 우리 또한 정직과 배려의 도덕적 품성,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의식을 가진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데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2014년도 경남교육청 주요업무 보고에서 “경남형 혁신학교를 운영해 교실을 변화의 진앙으로 삼으려 한다”고 말한 뒤 “혁신학교는 ‘배움’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적이고 협력적으로 학습활동을 하는 체제를 지향한다.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바른 품성을 함양하고 즐겁게 공부할 있는 새롭고도 실현하기 손쉬운 학교 모델이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늘 소통하며 새로운 대안을 찾고 창의적 아이디어들을 창안해 학교를 꿈틀거리게 할 것이다”며“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 ‘선생님들은 신명나는 학교’, ‘학부모는 신뢰하는 학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