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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휴대전화 카메라로 같은과 여학생의 다리를 몰래 촬영한 뒤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한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같은 과 여자 대학원생을 상대로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한 혐의로 이 아무개 씨(24)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22일 오후 2시 30분경 경기도 수원시 소재 자신이 재학중인 대학원 실험실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같은 과 대학원생 A씨(24) 다리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이 사실을 알아채고 항의하자 죄책감을 느낀 이씨는 다음날 오후 인근 파출소를 찾아가 자수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호기심에 그랬다. 부끄럽게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