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구본준 부회장 장남, LG전자 대리 입사…“오너가 경영수업 시작?”

[일요신문]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장남 구형모 씨(27)가 LG전자에 입사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삼남이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의 장남인 구형모 씨가 지난 4월 LG전자에 대리 직급으로 입사했다고 30일 전했다. 그는 현재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에서 경영전략 업무를 맡고 있다.

구형모 씨는 미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LG전자의 대리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구본준 부회장의 형인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 구광모 씨(36)는 지난 2006년 LG전자 대리로 입사해 현재 그룹 지주사인 (주)LG 시너지팀에서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