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대학생 인턴 등 총 50명 참여···명랑운동회·배만들기·수중게임 등 진행 도와
경남은행이 한우리인성회가 주최한 <제24회 장애인 야영대회>의 지원을 위해 봉사단을 파견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장애인 자활단체 한우리인성회(회장 오상실)가 주최한 ‘제24회 장애인 야영대회’의 지원을 위해 봉사단을 파견했다.
30일 오전 경남은행 직원 40명과 대학생 인턴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50명은 야영대회가 열리는 온누리청소년수련원(경남 창녕군 소재)을 찾았다.
봉사단은 이날 오전 야영대회에 참가한 장애인들과 짝을 이뤄 협동제기차기·단체줄넘기·한마음릴레이·다트놀이·구름다리 건너기 등 명랑운동회 진행을 도왔다.
오후 진행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에서는 장애인들이 종이배를 만들 수 있도록 종이 접는 순서와 방법을 알려줬다.
이어 온누리청소년수련원 수영장에서는 종이배를 이용한 각종 수중게임이 열렸다.
봉사대원들은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구수현 인턴(경남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은 “마음의 문을 열고 먼저 다가오는 장애인들로부터 순수함을 배웠다. 막연한 선입견을 가지고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마음이 부끄러웠다. 도움을 드린 것 보다 많은 것을 얻은 봉사활동이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한우리인성회가 주최하는 장애인 야영대회운영비용과 봉사단을 지원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