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당선인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SNS로 효도라는 걸 해보자’라는 계정으로 화제의 트윗을 올린 친딸 덕을 많이 봤다. 박 당선인의 친딸은 ‘박광온 씨의 거대한 머리를 물려받았다’ ‘박광온 씨는 못생겨서 유명하지도 안 유명하지도 않다’ 등 재치있는 멘트를 통해 젊은 층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친딸은 결국 박 당선인 측의 제지로 선거 중간에 멘트를 중단했지만, 이미 화제가 일파만파 퍼진 후였다.
박 당선인은 당선 직후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젊은 분들이 그것에 관해서 저에게 물어보거나 이야기하는 걸로 봤을 때, 젊은 분들께 저를 알리는 데는 굉장히 많은 효과를 준 게 아닌가” 싶다며 딸에게 고마움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