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밥 인스타그램 캡처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자의 사촌인 래퍼 톱밥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두 장이 공개되어 화제가 됐다.
게재된 사진에는 차 앞 좌석에 앉은 두 사람의 맞잡은 손이찍혀있다.
톱밥 사진은 이날 새벽 2시 39분경 올라왔으며, “동해바다로 납치당하는 중, 앞 좌석 연애질. 사랑 방해. 누구 손”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어 이날 오후 7시 25분경에는 “납치 만세!” 라는 글과 함께 바다를 향해 나란히 서서 두 팔을 올리고 있는 남녀 세 명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팬들은 설리의 헤어스타일을 알고 있다. 또 자동차에서 맞잡은 손에서 보이는 최자의 점도 증거다. 차량 내부도 최자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차종과 동일하다.
톱밥의 사진이 인터넷상에 급속히 퍼지며 화제가 되자 톱밥은 바로 게시물 전부를 삭제했다.
네티즌들은 톱밥의 사진 속 남녀가 최자와 설리가 아니냐고 강하게 추측하는 모습이다. 처음 올린 사진 속 차의 구조가 최자가 과거 올린 자신의 차량 내부와 동일하고, 사진 속 남성의 손등에 있는 흉터의 모습이 최자의 손 흉터 모습과 일치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한, 여성의 염색한 긴 머리카락도 설리의 머리카락색과 유사하다는 점이 이들의 의심을 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