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차량 안에 아이를 두고 내려서 볼 일을 보다가 아이가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이렇게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을까. 좀처럼 이해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워낙 자동차 사용이 빈번한 미국에선 뒷좌석의 아이들을 깜빡 잊고 볼 일을 보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일이 잦다고 한다.
<뉴욕데일리뉴스> 홈페이지
그런데 정말 끔찍한 이유로 두 아이가 사망의 위기에 내몰린 사례도 있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 주 레이크찰스에 거주하는 여성 프린세스 마크스(25)가 차량 안에 5살과 7살 아이를 방치한 채 사라졌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가 정오 무렵이라 차량 안은 극도로 뜨거웠다. 뜨거운 차량 안에 방치된 두 아이는 심하게 울었고 다행히 이를 발견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사망의 위기는 넘겼다. 경찰이 상황을 정리하고 15분 가량 지난 뒤 비로소 두 아이의 엄마인 마크스가 나타났가.
마크스는 두 아이를 차량에 방치한 채 인근에 주차된 남자친구의 차량에 다녀왔다. 뜨거운 정오의 햇살 아래 마크스는 연인과 더욱 뜨거운 카섹스를 즐겼던 것이다. 연인과의 카섹스를 위해 두 아이를 뜨거운 차량 안에 방치한 이 여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