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톤 크기···총 4종 11마리 입조
[일요신문]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리브랜딩을 맞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약 50톤 크기의 가오리 해안 특별 수조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가오리 해안 특별 수조에는 멸종위기 종인 카우노즈레이(학명: Rhinoptera bonasus)를 포함, 노랑가오리(학명: Dasyatis akajei), 흑가오리(학명: Dasyatis matsubarai), 얼룩매 가오리(학명: Aetobatus narinari) 등 총 4종 11마리의 가오리를 만날 수 있다.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유용우 마케팅팀장은 “관람객들이 신설된 가오리 수조를 통해 다양한 가오리들의 모습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멸종위기에 처해있거나 생존환경이 위협받고 있는 바다친구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해양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서식지 외 보존기관’이자 ‘해양생물구조 치료 기관’이다.
과거 경남 통영 앞바다 정치망에 갇힌 수컷 상괭이 2마리를 19개월간 치료와 재활을 거쳐 지난해 7월 자연 방류하는 등 특별 관리 해양생물 테마를 정해 구조 및 보호 활동에 앞장 서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1일에는 세계 최초로 ‘토종 고래 상괭이 병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