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8월 1일 방송된 케이블 채놀 스토리온의 <트루라이브쇼>에선 패리스 힐튼의 한국 방문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대목은 바로 쥬얼리 디자이너 리사킴이 패리스 힐튼을 위해 직접 제적한 쥬얼리를 패리스 힐튼에게 선물한 장면이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패셔니스타 패리스 힐튼에게 잘 어울릴 쥬얼리는 어떤 디자인일까, 디자이너 리사킴은 우선 화려하고 칼라감이 있는 리사코의 로젤라 라인을 선택해서 좀 더 선명한 그린, 루비칼라의 스와로브스키크리스탈로 목걸이를 만들었다. 로젤라만이 가지고 있는 귀엽고 여성스러움이 페리스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반면 귀걸이는 목걸이와 셋트를 해야 한다는 일상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목걸이의 칼라 감을 배재하고 깨끗하고 우아함을 살려서 힐튼의 얼굴형에 맞는 드롭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
팔찌는 트랜드를 가장 많이 반영한 작품으로 천연 원석을 살려서 팔목과 손등, 그리고 손가락으로 내려오는 디자인이다.
한편 이번 패리스 힐튼 내한 당시 메이크업 담당했던 아티스트 이경은 씨는 “핑크를 유난히 좋아하는 패리스 힐튼의 메이크업은 의상도 핑크 위주가 많아서 눈은 골드가 들어가 있는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어 또렷해보이게 했으며 입술은 튀지 않는 베이비핑크를 발라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패리스 힐튼 에게 어울리는 핑크 메이크업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최정상급 쥬얼리 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패리스 힐튼에게 한국에 대한 강한 이미지를 남겨줬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