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설훈 의원이 새정치연합과 정의당과의 통합론을 제안했다.
5일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려면 정의당과 통합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 의원은 “정의당 의원들은 새정치연합과 생각과 행동을 같이 하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뭉쳐야지, 분열하는 것은 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어서 다르다”고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한 설 의원은 재보궐 선거 참패 원인으로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폭넓게 의견을 받아들여서 했으면 좋았을 텐데, 공천 실패에서 온 반발이 있었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로 경제 사정이 극도로 침체된 상황에서 야당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