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 순례여행을 온 독일 청년 봉사자 5만 명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우리의 삶은 시간으로 이뤄져 있고 시간은 신이 준 선물이니 선하고 유익한 일에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많은 젊은이가 쓸데없는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다”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채팅, TV 드라마 시청, 첨단 제품 이용 등을 그 사례로 들었다.
인터넷과 스마트 폰에 중독되면 삶의 질을 단순화하고 개선하기도 하지만 무엇이 정말 중요한 것에 대한 관심을 빼앗아 간다는 것이다.
43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가진 교황은 “대화를 쉽게 해주는 인터넷을 ‘신의 선물’”이라고 칭하면서도 “인터넷이 전선이 아닌 사람들의 관계망이 되려면 초고속 디지털 소셜 미디어 세상에도 평온과 숙고,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