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다음달 추석 연휴에 총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는 8일 회사 측과 임금교섭이 결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는 8일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년을 일해도 월급이 100만 원인 현실을 바꾸기 위해 임금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직원의 희생만 요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사측은 시급 170원 인상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2015년 최저임금과 90원밖에 차이가 안 난다”며 “임원들은 여전히 수십억 원의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회사 측 태도를 비판했다.
대형 마트로서는 추석 연휴가 대목이어서 홈플러스 노조가 만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면 큰 타격이 예상된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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