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5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부정부패 척결과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다짐하는‘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청렴문화를 정착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구민에게 보다 신뢰받는 중랑구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나진구 구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1인당 한 가지 청렴 슬로건을 발굴해 청렴 실천 결의문에 명시하게 된다.
특히 구청장의 청렴 실천 의지 표명과 신규직원으로 구성된 직원대표의 청렴중랑 실천다짐으로 진행된다.
전 직원은 직원대표자의 선창에 맞춰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와 직무수행 시 법령준수, 투명한 공직문화 창출 및 각종 청렴시책을 실천하겠다는 결의문 낭독을 통해 청렴실천을 결의하고 청렴 결의 후에는 감사담당관이 진행하는 ‘공직자 행동강령 및 감사사례 교육’과 ‘사례로 공감하는 청렴의 이해’를 주제로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소 차희연 소장의 특강이 열린다.
나진구 구청장은 “부정부패가 비단 큰 비리사건에만 해당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관례적으로 해온 것’이라거나 ‘다른 사람도 하니까 괜찮겠지’하는 작은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며“무언가 대단한 일보다는 공무원 스스로가 나부터, 지금 바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생활 속 습관을 바꿔보자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고 서울시 종합청렴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