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지난 2005년 7월 설립 이후 지역사회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환원한 사회공헌 금액이 125억 원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설립 이듬해인 2006년부터 장학사업 및 소외계층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위해 매년 3억 원 내외의 예산을 인천지역에 꾸준히 집행하고 있다.
특히 IPA는 2008년부터 친수ㆍ문화공간 조성 목적으로 일부 항만 부지를 지역사회에 무상으로 제공(개방)해 현재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도 이용하고 있다.
IPA가 지역사회에 무상 제공한 항만부지는 ‘중구문화회관(2009년)’, ‘갯골유수지 보행로(2008년)’, ‘연안부두 해양광장(2009년)’ 등 6곳으로 이들 부지의 가치는 현재 시점 공시지가 기준으로 270억 원 수준이다.
이 밖에도 IPA는 지역주민의 편의 증대와 생업 지원을 위한 각종 시설물들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아암물류단지 내 체육시설 조성(2010년), 백령도 대형 여객선 취항을 위한 접안시설 확충(2013년) 등이 대표적 사례다. IPA는 이러한 주민지원시설의 설치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37억 원의 비용을 지출했다.
또한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9곳과 사회봉사 협의체를 구성해 매년 명절 및 창립기념일 등 정기적인 후원 및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사랑의 김장나눔, 연탄나눔, 도서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IPA 양장석 경영본부장은 “최근 일부에서 국가공기업 IPA가 지역사회 발전에 인색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은 그간 펼쳐온 IPA의 다양한 노력들이 대외에 잘 알려지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며 “인천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면서 단순 물질적 후원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ㆍ교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