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블로그
[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보고를 받고도 지시 없었던 것은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13일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사고 당시 활동 중 밝혀지지 않았던 7시간에 대한 새누리당 해명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무유기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새누리당 국조특위 조원진 간사가 밝힌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청와대 답변을 보니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호성 부속실 비서관이 왜 청문회에 나오지 않으려는 것인지 명백해졌다”며 “조 간사는 오늘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수시로 상황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별도의 회의를 소집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7시간 동안 수많은 보고가 진행되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침묵만 지키고 있었다. 그때가 300여 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었다는 것을 모르는 국민이 있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변인은 “특히 14시 50분 190명 추가 구조인원은 잘못된 것으로 정정보고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다”라고 주장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