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좋은기업유치위원회’ 출범에 맞춰 금융지원·유치업무지원 부문 투 트랙 지원
서병수 부산시장(아래 왼쪽 4번째),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아래 왼쪽 2번째),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아래 왼쪽 3번째)등 주요 위원들이 좋은 기업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지난 14일 열린 부산시 ‘좋은기업유치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향후 유치대상기업에 대해 금융지원과 유치추진단계별 업무지원으로 나눠 투 트랙으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민간부문의 핵심적인 지원 역할을 맡아 부산시가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기업유치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선, 부산은행은 유치대상기업의 부산 이전 확정 시 부산이전 공공기관에 준해 금융지원 최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5천억 원의 저리 금융지원 펀드를 별도로 조성해 이전기업이 필요로 하는 토지구입 및 건물신축 소요자금 등 이전비용을 전폭 지원하며, 이전기업 임직원에 대해서도 최상위 신용대출 한도 및 금리우대 혜택도 지원한다.
또, 이전기업에 대해 금융편의성이 가장 높은 전담 영업점을 별도로 배정하고, 찾아가는 금융서비스인 포터블 브랜치(이동형 은행 단말기)와 이동점포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우대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부산시에 대한 실질적인 유치업무 지원을 위해 부산은행과 거래하는 우수기업들의 역외 거래처에 대해 부산시의 ‘좋은기업 유치활동’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시 서울사무소에 추가해 부산은행 서울지점의 여유 공간을 부산시 제2 서울사무소로 제공하고, 어학 및 마케팅 능력이 탁월한 부산은행 우수직원을 ‘좋은기업유치단’에 세일즈 팀으로 파견해 민관 공동 유치활동에 큰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이전이 확정된 기업에 대해선 기업이전 시 필요로 하는 부산지역 부동산 취득 및 역외지역 부동산 처분을 비롯해 세무, 법률 부문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부산 이전 후에도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업성공을 위해 BS금융그룹 차원의 이전기업의 제품 구매 확대 및 부산은행 영업점 객장을 통한 영상홍보지원을 비롯해 직원 연수 및 단합장소로 부산은행 연수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부산은행을 비롯한 BS금융그룹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좋은 기업 유치활동’에 적극 앞장서서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