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어폰 더블잭, 커피메이커 알람시계, 착시효과 팬츠, 메시지 전달 곰인형, 캔맥주 보냉백.
이어폰 더블잭
둘이서 들어도 음질이 생생
이어폰을 한쪽씩 나눠 끼고 음악을 듣곤 하는데, 사실 제대로 된 음악 감상이 어렵다. 아무래도 두 귀로 들을 때처럼 음질이 생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새로 출시된 이어폰 더블잭을 활용하면 연인과 각자의 이어폰으로 같은 음악을 동시에 들을 수 있다. 디자인이 깜찍해 선물용으로도 제격. 스마트폰에 꽂으면 다정한 한 쌍의 올빼미가 휴대폰 위에 앉아있는 것같이 보인다. 가격은 9달러 99센트(약 1만 원). ★관련사이트: thinkgeek.com/product/1e39
커피메이커 알람시계
향긋한 냄새와 함께 ‘모닝콜’
시끄러운 알람소리 대신 향긋한 커피를 준비하며 아침잠을 깨우는 획기적인 제품이 나왔다. 독일 디자이너가 고안한 것으로 알람시계와 커피메이커를 일체화시켰다. 잠자기 전 재료를 준비해두고, 일어나자마자 갓 끓인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한 것. 알람은 비커에 담긴 물이 일정온도에 도달하면 스테인리스 구슬이 움직이면서 잔잔한 소음을 들려주는 구조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훌륭하다. 출시 예상 가격은 200~300달러(약 21만~31만 원)선. ★관련사이트: joshrenoufdesign.com/new-gallery-5
착시효과 팬츠
허걱! 엉덩이가 삐죽?
보자마자 ‘헉’ 소리가 나오는 엽기적인 팬츠가 일본에 등장했다. 엉덩이가 훤히 노출된 모습이 프린트돼 마치 팬츠가 찢어진 것 같은 착시효과를 일으킨다. 그 모습이 어찌나 자연스러운지 얼핏 보면 실제 엉덩이라고 착각할 정도. 제조사 측은 “캠핑이나 여행지 등에서 웃음의 주역이 될 화제의 아이템”이라고 자신했다. 기본적으로 남성용으로 제작됐으나 여성도 착용 가능하다고. 그러나 과연 용감하게 도전할 여성이 몇이나 될는지는 의문이다. 가격은 2980엔(약 3만 원). ★관련사이트: minne.com/items/168292
메시지 전달 곰인형
아이들이 기뻐해요~
아이에게 다정한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면? 이 제품에 주목해볼 만하다. ‘클라우드 펫츠 테디(Cloud Pets Teddy)’는 스마트폰에서 녹음한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곰인형이다. 전용앱에서 메시지를 녹음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송하기만 하면 끝. 메시지는 곰인형에게 전달되어 메시지 도착을 알리는 하트에 불이 들어오고, 아이들을 기쁘게 해준다. 또한 아이는 인형의 발바닥을 눌러 답신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29달러 99센트(약 3만 1000원). ★관련사이트: cloudpets.com
캔맥주 보냉백
야외에서도 시원하게
무더운 여름, 야외에서 즐기는 캔맥주는 더 맛있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이스박스를 따로 챙기자니 부피가 너무 커 부담스럽다. 이럴 땐 전용 보냉백을 이용해보자. 이 제품은 내부가 단열재로 되어 있어 야외에서도 캔맥주의 온도를 차갑게 유지시켜준다. 크기가 작고 가벼운 건 물론 어깨에 메는 형태라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총 5개의 캔맥주를 넣을 수 있으며, 컵 홀더를 장착해 이동 중에도 손쉽게 맥주를 마실 수 있다. 가격은 2400엔(약 2만 4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rsswebshop/bbag23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