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 깨우지 마세요. 기억력 향상 중이에요 / 기사 프린트했어요. 어머니 것, 선생님 것
[일요신문] 청소년과 젊은이의 경우, 일정 시간 낮잠을 자면 기억력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네티즌의 시선을 끌었다. 최근 미국 과학 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오후에 취하는 낮잠이 청소년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텍사스 베일러 대학 수면심리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18~30세 사이 청년층과 60~80세 사이 노년층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후에 90분가량 낮잠을 잘 경우 신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10대 청소년의 경우 90분가량 낮잠을 잤을 때 단어 기억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또한 30세 청년층까지는 낮잠으로 인해 기억력 향상 효과가 나타났으나, 60대 이상 노년층에서는 낮잠이 기억력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청소년에게 낮잠이 보약’이라는 이 같은 연구결과에 네티즌은 어떤 촌평을 남겼을까.
A : 엄마, 저 깨우지 마세요. 기억력 향상 중이에요.
B : 언제는 낮에 자면 밤에 숙면 못 취한다고 하더니만….
C : 90분씩 낮잠? 사실이라도 그림의 떡.
D : 기사 프린트했어요. 어머니 것 하나, 선생님 것 하나.
E : 이 기사, 18금으로 해 주세요. -학부모-
F : 만날 낮잠 퍼자는 우리 아이, 조만간 천재 될 듯.
G : 기사 보신 할아버님 왈 “그려~ 이 나이에 머리 좋아지면 뭐 할겨”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