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KIA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KIA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후 4시부터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졌고, 결국 오후 5시 우천순연이 선언됐다.
이로써 KIA는 3일 연속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지난 16일 토요일 광주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른 이후 다음날인 17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고, 월요일 경기마저 비 때문에 취소됐다. 넥센 선수단은 이틀 연속 야구장에 가보지도 못한 채 서울로 돌아가야만 했다.
앞서 삼성과의 맞대결은 이달 초에도 2경기가 무산된 바 있다. 지난 1일부터 3일에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과의 3연전이 예고됐었는데, 1일 경기만 치른 후 태풍의 영향으로 지붕 일부가 파손되면서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했었다.
한편 20일 경기 선발로 KIA는 양현종을, 삼성 역시 배영수를 재예고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