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는 스타&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9월호 화보에서 도시적이고 새침한 기존 이미지를 벗고 한층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신비로운 런던의 비밀 정원에서 로맨틱한 가을을 연출한 고아라는 이번 화보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의 의상과 가방을 선택해 보다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내뿜었다.
고아라는 인터뷰에서 “초콜릿보다는 양갱을 좋아하고 인터넷보다는 라디오를 좋아하는 편”일며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대중문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디지털이 유용하고 편한 건 알지만 아직까지는 아날로그적인 것이 더 좋다”고 전했다.
또 “스물다섯 살에 데뷔 10년차 배우로서 너무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해 자아에 대한 고민이 많았디만 지금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과 인생을 즐겁게 사는 것이 목표”라며 “연기는 나의 눈과 입, 마음에 담은 것을 표현하는 것이라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배우도 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고아라의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그려낸 이번 화보는 ‘인스타일’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인스타일)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