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울산시·지역 국회의원 ‘당정 협의회’ 개최
김기현 시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빌딩 ‘화단‘ 에서 ‘당정 협의회’를 개최, 내년도 국비확보 관련 중점관리 대상 사업을 설명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적극 요청한다.
당선 및 취임 후 ▲새누리당 울산시당 정책간담회(6월 25일) ▲새누리당 주요 당직자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조찬 간담회(7월 7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및 이완구 원내대표 및 기획재정부 방문(8월 4일)에 이은 네 번째 서울 행보다.
이날 당정 협의회에는 김기현 시장을 비롯, 안효대, 정갑윤, 강길부, 박대동, 이채익, 박맹우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이 전원 참석한다.
내년 울산시의 주요 국고보조 및 국가시행사업은 모두 59건으로 현재 정부부처의 심의를 거쳐, 1조 4113억 원이 기획재정부로 넘어 가 심의 중에 있다.
김 시장이 이날 당정 협의회에서 제시하는 주요 사업은 ‘중점관리 대상 사업’ 26건이다.
김 시장은 우선 ‘친환경 전지 융합 실증화 단지 구축사업’이 대선공약사업임과 동시에 지역특화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만큼 신청 사업비 50억 원(총 사업비 432억 원)의 전액 반영을 건의한다.
또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미이행으로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으나 내년 상반기 중 예타가 완료되면 바로 설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비 80억 원(총 사업비 3,659억 원)의 반영을 지원 요청한다.
이와 함께 ‘그린전기자동차 차량부품 개발 및 연구 기반 연구사업’ 은 자동차 산업 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내년도 신청 사업비 300억 원(총 사업비 1501억 원)의 반영을 건의한다.
이밖에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산학융합지구 조성, 뿌리산업 ACE 기술 지원센터 건립, 고효율 차량 경량화 부품소재 개발 등의 사업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
김기현 시장은 정부 예산 편성 초기와 마무리 시점, 그리고 국회 심의 과정 등 3단계에 걸쳐 정치권과 지역의 역량을 총 결집해서 국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내년도 국가 예산은 오는 27일까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2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이후 국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12월 2일 확정된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