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칸 슈퍼 트로페오는 모터스포츠 시리즈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연구개발 및 모터스포츠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마우리치오 레지아니(Maurizio Reggiani)는 “우라칸 LP 620-2 슈퍼 트로페오는 분명한 레이싱 컨셉트로 태어난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라며 “모든 기능은 정교한 고성능을 발휘하도록 제작됐으며 가장 엄격한 모터스포츠 안전 기준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우라칸 LP 620-2 슈퍼 트로페오는 초경량 롤케이지(43㎏)를 장착했으며, 이전 모델 대비 비틀림 강성이 45% 향상됐다. 카본․알루미늄 하이브리드 방식의 프레임은 기하학적 구조 개선을 통해 전면부 라디에이터 및 뒤쪽의 레이싱용 기어박스 배치를 더욱 효율적으로 실현했다. 건조중량은 1270㎏에 불과하며, 중량 배분은 42 대 58로 이뤄진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