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구로구.
[일요신문]서울 구로구는 명절 추석을 맞아 다음달 2~3일 ‘추석맞이 구로 한마당 장터’를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로구청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장터에는 남원시, 구례군, 괴산군, 예천군, 영월군 등 구 자매결연 자치단체와 횡성군, 임실군 등 일반 참여 희망 자치단체 등 20여개 자치단체들이 참여한다.
장터에서는 양곡류, 과실류, 건과류, 한과류, 한우,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 각종 특산물과 추석 명절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이 판매된다.
구는 품목별 시장가격을 조사한 후 참여단체와 장터 판매 물품 가격을 시중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운영하기로 합의 했다.
구로 한마당 장터에서는 파전, 막걸리, 잔치국수 등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다음달 3일 고척동에서는 장터골 홍보를 위한 주민 어울림 행사가 개최된다. 고척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고척1동 주민센터 앞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위원회와 자매결연한 예천군과 진봉면의 특산물인 참우와 찰보리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관내 전통시장에서도 추석을 맞아 할인행사와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로시장은 30일부터 9월 5일까지, 남구로시장은 27일부터 9월 5일까지, 고척근린시장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송편 빚기 대회,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구청 직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는 ‘장터달구미’ 행사도 열린다. 9월 3일 열리는 행사에는 이성 구청장과 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구로시장, 남구로시장, 고척근린시장 등 3개 시장에서 먹거리, 추석용품 등 다양한 물품들을 구매할 예정이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